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보다 0.4bp 하락한 1.715%, 10년물은 0.4bp 내린 1.868%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4틱 상승한 109.5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52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76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오른 128.44를 나타냈다. 은행이 226계약 샀고 보험이 469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강보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과 중국이 아슬아슬하기는 해도 협상을 이어가고, 전 거래일 미국장도 약했다"며 "일시적인 위험 선호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은 달러-원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부담이 있어 금리가 상승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 강세지만 레벨 부담이 여전하다"며 "오전 수준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1.5bp 하락한 1.705%,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1.7bp 내린 1.8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에 상승했다. 10년물은 2.31bp 오른 2.4680%, 2년물은 1.22bp 상승한 2.270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오전장 중반 이후 점차 상승폭을 내줬다.
시장참가자들은 레벨 부담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45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7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2만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05계약 늘었다. LKTB는 2만1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53계약 증가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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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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