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에 1년 전보다 12.05% 증가한 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원료가격 안정화 추세 속에서 고부가제품 이익률 증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0.07% 늘었다.

산업자재와 필름 등의 판매 물량이 늘어난 점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다만 패션 부문 성수기가 종료되면서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1년 사이 45.50%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에도 원료가격 하락과 원화 약세, 패션 부문의 준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와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으로는 작년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패션 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지난해 구축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도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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