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50만대에 그쳐 전년대비 17%나 감소했다고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은 660만대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도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업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빅4' 자동차업체 가운데 하나인 장안자동차의 4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5%나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가 집계한 것을 보면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14.%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 판매대수는 198만대로 줄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5.2%, 14% 줄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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