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4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6천897억원으로 38.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682억원으로 16.2% 줄었다.

다만, 세전 순이익 기준으로는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대우의 세전 순이익은 2천2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9.6%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성과며 세전 순이익 기준으로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실적 성장이 눈에 띄었다.

해외 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인 428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 대비 292.7%, 전년 대비 13.8% 증가한 실적이다.

IB 비즈니스 관련 순영업수익(수수료+기업여신수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천억원을 돌파했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순영업수익은 각각 887억원,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6.3%씩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안정감 있는 수익구조를 갖춰 나가는 한편, 해외 법인과 투자부문에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로 차별화된 수익원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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