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서비스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서비스 기업들이 미·중 무역정책에 덜 노출됐다며, 투자자들이 관세에 따른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서비스 업체 주가가 애플, 존슨앤드존슨 등 상품(Goods) 업체 주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서비스 관련주는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노출이 상품 업체보다 낮아 무역 보복에 대한 노출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은 서비스 업체의 경우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빠르고 대차대조표가 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서비스 업종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소매, 은행에 베팅할만 하다고 권했다.

종목으로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을 꼽았다.





<무역긴장 고조시 서비스주과 상품주 추이. 그래프가 오를수록 서비스주가 상품주를 아웃퍼폼했다는 의미. 출처: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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