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가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증권사들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상장 목표 시기는 늦어도 내년 말로 잠정 결정됐다.

젝시믹스코리아는 2015년 설립된 여성 요가복 전문 브랜드다.

당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가로수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셀라 레깅스'는 지난해말까지 누적 1천만장 넘게 판매되며 국내 요가 레깅스 판매 점유율 1위로 알려졌다.

젝시믹스코리아의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은 24억원, 영업이익은 4억5천만원이다. 부채는 5억4천만원에 자본은 4억8천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13.15%이다.

동종 산업 평균인 304.55% 대비 크게 낮은 편이다. 총자본순이익률(ROE)도 37.10% 수준이다.

기업평가등급은 'BBB-'로 전자상거래업체로서는 신용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구주 및 신주 매각을 통해 총 25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해외 요가복 브랜드와 비교해 국산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도 있고 시장 점유율도 높은 곳이다"고 전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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