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과 KDB생명이 미세먼지보험과 디스크 보장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미세먼지질병보험은 미세먼지 농도와 연계한 신규 보험료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대기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산출해 이와 연계한 보험료 할인 지표를 개발했다.

가입 시점과 경과년도에 공시하는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감소율에 따라 1년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것이다.

예컨대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10% 감소하면 1%를, 10~15% 감소하면 2%를, 15% 이상 감소하면 3%를 깎아준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비자의 차별적 참여 유도와 사회적 이슈 해결의 선순환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주면서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KDB생명의 경우 '탄탄한 T-LINE 보장보험'의 디스크질병에 대한 진단보장이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근골격계 관련 사전예방·사후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척추질환진단과 입원, 수술 후 한방 외래 및 장해로 인한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척추질환 전문보험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등 현대인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디스크질병과 관련된 고객의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디스크 질병 진단보장은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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