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채권금리는 무역협상을 낙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1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1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38bp 내린 -0.0489%를 보였다.

20년 금리는 1.08bp 하락한 0.3651%, 30년 금리는 0.58bp 낮은 0.540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5661%로 전장대비 0.48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 등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됐다는 평가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만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성공할지 여부를 앞으로 3∼4주일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며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이 알려지며 금리는 10년물 등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초장기물 시장에서는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자금 여력이 있는 생명보험사 등의 수요가 확인되며 매수 심리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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