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구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잠잠한 가운데 장기구간은 재정거래 수요가 나오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7.40원, 6개월물도 0.10원 오른 -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4.00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1.25원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전쟁 심화 우려에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에셋 스와프 물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장기구간을 위주로 재정거래 수요가 들어오면서 전 구간에서 스와프 포인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장기구간은 재정거래 수요가 있었고 초단기물도 1개월, 2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좋았다"며 "최근 IMM(통화선물시장) 셀 앤 바이가 나오면서 비드를 지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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