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자국의 관세 조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사실상 모든 중국산 제품으로 관세를 확대하겠다고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자국 이익 보호 결정을 내린 점을 과소평가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내달 1일부터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겅 대변인은 양국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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