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대규모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1.49%) 하락한 1,847.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유럽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우려로 선물을 팔아치우며 우정본부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7천계약가량 선물 순매도로 베이시스가 악화됨에 따라 프로그램에서 1천800억원가량 매물이 출회됐다.

우정사업본부가 이 중 1천700억원 순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기관 중 유일하게 증권거래세를 면제받는 기관으로 차익거래 시장을 주도하는 투자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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