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3% 하락한 3.19弗 마감..회장 "시장 가능성 지대"

"효율성 중시하는 젊은층 수요 급증..고객 평균 나이, 40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프리미엄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이신 오토 그룹이 나스닥 상장 후 첫 거래에서 소폭 하락해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14일 전한 바로는 카이신은 전날 나스닥 첫 거래에서 주당 3.25달러에 시작해 한때 3.2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3%가량 하락한 3.19달러에 마감됐다.

2015년 베이징을 거점으로 창업한 카이신 오토는 2017년 1억1천700만 달러 매출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그 규모가 4억3천100만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신 오토의 조지프 천 회장은 신화 회견에서 회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다양한 부가가치 및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이신은 중국 12개 성의 12개 도시에 14개 딜러 십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중국 중고차 시장 가능성이 지대하다면서, 특히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중고차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이신 오토 고객의 평균 연령이 40세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신화는 업계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에서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가 약1천380만 대로, 한해 전보다 11.5% 증가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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