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 최대은행인 코먼웰스은행(CBA)은 호주의 4월 고용지표가 6월 금리 인하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호주의 1분기 임금 상승세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판단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달 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고용 상황이 결정적인 변수란 게 CBA의 견해다.

1분기 임금 보고서는 이날 발표되는데 전기 대비 0.6%, 전년 대비 2.4% 증가했을 것으로 CBA는 전망했다.

호주의 실업률과 고용자 수를 보여주는 보고서는 다음 날 공개된다.

매체는 시장이 RBA의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38%로 보고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면서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인하 기대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동해 호주달러화 가치도 하락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RBA는 2016년 8월에 기준금리를 1.5%로 25bp 인하한 뒤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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