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도 우위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1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내린 2,077.66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저녁 "무역협상이 성공적이었는지를 3∼4주 이내에 여러분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나는 (협상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에도 트위터에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make a deal)"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협상과 관련해 다소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안도하며 주가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제공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12%, 0.51%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13%, 1.17%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의약정밀업종이 0.76%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종은 1.81%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3.56포인트(0.50%) 오른 713.89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과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 등이 혼재하며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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