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고용 동향에 대해 "취업자 수 증가가 지난해는 평균 9만7천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최근 3개월 연속해서 연간 목표인 15만명을 상회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취업자 수는 1월은 전년과 비교해 1만9천명, 2월 26만3천명, 3월 25만명, 4월 17만1천명 증가했다.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업이 4만2천명으로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2월(-15만1천명)과 3월(-10만8천명), 4월(-5만2천명) 내림세지만 그 폭은 감소하고 있다.

청년(15~29세) 고용은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 확대하고 고용률도 42.9%로 지난 2007년(43.0%) 이후 최고였다.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과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등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고용 동향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상용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월 27만9천명, 2월 29만9천명, 3월 42만3천명, 4월 32만4천명 늘었다.

같은 기준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월 50만명, 2월 49만3천명, 3월 52만6천명, 4월 51만8천명 늘었다.

다만, 30~40대 취업자 감소, 경기 하방 위험 확대 등 고용여건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했다.

기재부는 "경기ㆍ고용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민간일자리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더욱 강화"라며 "특히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이 5월 내 통과해 경기, 고용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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