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고용 민간투자 활성화가 해법"

"면세점특허 사업자 수 늘린 것…면밀한 검토 거쳤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달 중으로 3단계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0·40대 고용이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면서도 별도의 대책을 발표하기보다는 민간투자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3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대한 조속히 한다. 다음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차례 걸쳐 민간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애로를 해소해주려 했고 3단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며 "일 년 내내 해야 할 작업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40대 취업자가 감소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정부도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맞춤형 대책을 별도로 강구하기보다는 민간에서 투자가 일어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게 그분들에 대한 해법이다"고 제시했다.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를 늘린 배경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특허사업자 선정이 아니라 사업자 수를 결정한 것"이라며 "정부도 제도 개선한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비교적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마무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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