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 협상 의지를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32포인트(0.84%) 오른 2,907.93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32포인트(1.18%) 상승한 1,560.22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적절한 때가 되면 우리는 중국과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재협상을 위해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통신주가,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 센터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또 절하 고시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역 RP 물량은 100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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