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7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109억원) 작은 규모다.

영업이익은 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4억원)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고전했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거래에서 이익을 낸 게 주효하게 작용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43%로 지난해 말보다 5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6%, 0.28%로 집계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7%, 6.68%를 기록했다.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72%와 13.77%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증명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1조1천992억원(1.8%) 증가한 66조4천87억원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전 세계 60여 개 시장에 진출한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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