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 근처에 머물렀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무역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이어졌다.

1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5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02bp 오른 -0.0507%를 보였다. 20년 금리는 0.38bp 내린 0.3613%, 30년 금리는 0.08bp 하락한 0.5393%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5663%로, 전장대비 0.12bp 상승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 중에 닛케이 225지수가 부진하며 채권 매수 심리도 다소 살아났지만, 금리는 주가 반등과 함께 재차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확대했지만, 채권 매물 압력은 제한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글로벌 경기 우려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금리는 보합권 근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매입운영(공개시장 조작)의 영향력도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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