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에 6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천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자수익은 2천3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감소했다. K-IFRS15 도입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비이자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38%로 직전 분기보다 7bp나 줄어들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보다 0.14%포인트(p)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8%, 4.05%를 기록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p, 0.40%p 감소했다.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8.93%와 18.21%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규모는 52조2천4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분기에는 무역 및 시장변동성을 포함해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됐다"며 "씨티은행은 견고한 목표고객군 확대와 가계신용대출 및 기업부문의 글로벌 고객수익의 증가 등 고무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yw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