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국 협상단이 곧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 증언한 므누신 장관은 "지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중국에 모두 좋은 역사적인 합의에 가까이 이르렀지만, 상황이 다르게 변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중국이 무역 합의와 관련해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지난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의 회의가 건설적이었다"면서 "미국 협상팀은 머지않아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므누신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말 일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할 수 있고 규칙에 따른 공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문제 해결에 대해 멕시코 및 캐나다와 이해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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