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선물시장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2~3차례 인하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27%로, 세 차례 금리 인하은 6.8%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각각 6.7%, 0.7%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전략가들은 현재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비교했을 때 선물시장이 현재 경제 상황을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BMO캐피털마켓의 존 힐 전략가는 "연준이 지난번 금리를 인하했던 2008년에 미국은 금융위기를 겪었다"면서 "올해 경제 성장은 둔화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힐 전략가는 "시장은 향후 몇 달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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