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로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차용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을 상용화했다.

현대로템은 16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와 이를 제어하는 추진제어장치를 개발했으며 서울지하철 6호선 열차에 이 장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개발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3년에 걸쳐 관련 기술을 국산화 개발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밀폐형 구조로 청소가 불필요하며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을 6호선 열차에 적용할 경우 30년간 약 358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약 38억원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총 396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동기전동기의 국산화 개발로 서울교통공사가 교체 예정인 약 1천200량의 노후전동차에 적용하면 약 1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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