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UBS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업 전반에 로봇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앞서 백오피스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자동화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재교육을 시행했다. 또 투자은행 부문 전 직원들에게 회사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UBS의 크리스 겔빈 그룹 운영담당 헤드는 회사는 비용 절감과 사업 간소화를 위해 백오피스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알고리즘인 '로봇'을 운영 파트 전반에 적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UBS는 2016년부터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1천개 이상의 자동화 알고리즘, 즉 로봇을 현장에 적용해왔다. 이는 결제 및 청산 업무는 물론 이메일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사용 가능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업무도 포함된다.

회사는 약 350명의 직원이 관련 재교육을 받았으며, 추가로 2천명에 대한 기본 교육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윤영숙 기자)



◇ 中 관영매체 편집장 "美, 끝까지 거칠게 나올 용기는 없는 듯"

후시진 글로벌타임스 편집장은 "미국이 끝까지 거칠게 나올 용기는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측이 최근 며칠 사이에 상황을 완화하려는 시그널을 일부 내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 편집장은 이어 "미국은 지금 자국 주식시장을 떠받치면서 중국을 위협하는 한편, 결국에는 합의가 나올 것이란 기대를 계속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미 이를 간파했다"고 주장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오른 이후 트윗을 통해서는 "미국증시가 빠르게 반등한 것은 흥미롭다"면서 "양측이 모두 그들의 의지를 지속할 재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양국이 모두 상대방을 쉽게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지 않는 것"이라면서 "결국 두 국가는 모두 대국이다. 무역게임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미 기자)



◇ 2천조원 굴리는 핌코 CEO의 추천서는

1조7천억 달러(약 2천2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핌코의 매니 로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세 권의 책을 추천했다고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지난주 그는 시카고에서 열린 모닝스타 연례 투자 콘퍼런스에서 '에듀케이티드'를 추천서로 꼽았다.

종교적인 이유로 17세가 될 때까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타라 웨스트오버의 자서전으로 하버드대 박사학위를 받기까지의 역경을 담고 있는 책으로 알려졌다.

에듀케이티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추천한 책이다.

로만 CEO는 또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과 미국의 노예 해방론자인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전기를 추천했다.

그는 처칠의 전기가 놀랍고 재미있다고 언급했다.

더글러스 전기에 대해서는 진정한 미국 영웅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 책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천한 바 있다. (신윤우 기자)



◇ 미국에서 살기 좋은 주 TOP5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로 워싱턴주가 꼽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년 미국인 5만명을 대상으로 8개 항목을 통해 살기좋은 주를 선정하는 '미국 뉴스앤드 월드리포트' 설문조사에서 워싱턴주가 역대 처음으로 살기 좋은 곳 1위에 선정됐다.

조사 항목은 치안, 범죄자 교정, 경제, 교육, 환경, 재정적 안정성, 건강관리, 인프라, 기회 등으로 구분된다. 뉴스앤드 월드리포트는 각 항목을 평가한 뒤 가중평균치를 활용해 최종 순위를 매긴다.

범죄 예방을 위해 사회 안전망, 범죄자 교정 프로그램, 강한 고용과 경기 성장, 우수한 공공 교육, 깨끗한 공기와 물, 장기와 단기적인 재정 안정성, 양질의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성, 인터넷과 대중교통과 같은 인프라 등을 평가했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워싱턴에 이어 뉴햄프셔, 미네소타, 유타, 버몬트 순으로 상위 5개 주가 지목됐다. (권용욱 기자)



◇ 美 억만장자 구단주 큐반, 대선 출마 의사 내비쳐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미국 프로농구(NBA)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각) 큐반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 출마하려면 무언가 동기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출마한다면 무소속일 것"이라고 말했다.

큐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나로선 퍼펙트 스톰과 맞서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을 열 수 있는 어떤 것들이 있겠지만 현재로선 그것을 예상하거나 예언할 수는 없다"며 "정치인이 아니면서도 카리스마를 갖고 중간에서 양측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에선 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누구도 없다"며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찍는 가장 크면서도 첫 번째 이유는 그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민주당에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20명 이상은 모두 정치인"이라며 "모든 전문 영역에서 정치인은 가장 신뢰가 낮은 직군"이라고 자신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큐반의 자산 규모는 현재 39억 달러(약 4조4천억 원)다. 브로드캐스트닷컴의 전신인 인터넷 라디오 회사 오디오넷 창업에 참여했고 브로드캐스트닷컴이 야후에 57억 달러(약 6조5천억 원)에 인수되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진정호 기자)



◇ 뉴욕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에 가이드 입장 금지…논란 불거져

뉴욕의 관광 명소인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새로운 관광 규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새 박물관 오픈으로 가이드 관광이 금지되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 맨해튼에서 관광선으로 약 20분 떨어진 리버티섬에 위치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으며 작년 관광선 이용객은 약 430만명에 달했다.

16일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오픈을 계기로 일대가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자 리버티섬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국은 민간 가이드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단체 여행객을 인솔하는 경우가 많은 가이드를 대상으로 새 박물관과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 입장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국립공원국 관계자는 "10년간 민간 가이드 수가 6배 증가해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운영에 지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 가이드협회 관계자는 현재 협회에 400여명이 가입하고 있으나 이번 입장 금지로 100여명의 가이드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정현 기자)

◇ 中, 학교서 '학생감시용' 화웨이 휴대전화 판매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부모에게 온라인으로 학생을 감시할 수 있는 맞춤형 화웨이 휴대전화를 판매하려다 발각됐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리우저우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학생을 감시할 수 있는 화웨이 휴대전화에 대해 5분간 파워포인트 발표를 진행했다.

학부모는 학교 측에서 화웨이 노바4 모델에 학생관리 플랫폼을 담은 학생감시용 맞춤형 휴대전화를 2천499위안(한화 약44만원)에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휴대전화의 학생관리 플랫폼을 통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자료를 거를 수 있고 학생의 일탈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보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고 부연했다.

화웨이 측은 이번 맞춤형 휴대전화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학생관리 플랫폼은 제 3자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 측은 학부모의 요청으로 파워포인트 발표를 진행한 것이며 판매수수료는 일절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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