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글로벌 증시의 대세 하락 추세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2007년 당시 아이슬란드가 파산했으나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며 불과 몇 주 뒤 베어스턴스와 노던록이 잇달아 파산했다고 말했다.

결국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나서야 모두가 문제를 알게 됐다며 약세장은 지켜보지 않는 사이에 시작된다고 로저스는 강조했다.

그는 주식 하락장이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며 라트비아와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저스는 세계 경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아직 명쾌하게 뉴스로 나오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다음 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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