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질 것이란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1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4분 현재 전장대비 1.1bp 내린 -0.0619%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0.3501%, 30년물 금리는 1.9bp 떨어진 0.516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5451%로, 전장대비 2bp 내렸다.

금리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위험이 있는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채권 매수를 자극했다.

이는 중국 화웨이를 겨냥한 것으로, 이번 조치로 미·중 갈등이 강화될 위험이 커졌다고 금융시장은 해석했다.

닛케이 225 지수도 낙폭을 키우며 금리 하락 재료가 됐다. 이날 지수는 0.59% 떨어졌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내리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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