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가 동시에 작용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2.3bp 하락한 1.753%, 2년은 2.5bp 내린 1.673%, 3년은 3bp 낮은 1.640%에 거래됐다. 5년은 3.8bp 하락한 1.618%, 10년은 3.8bp 낮은 1.640%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1년은 1bp 하락한 1.020%, 2년은 1bp 내린 0.930%, 3년은 0.5bp 낮은 0.9%였다. 5년은 전일과 같은 0.9%였고 10년은 0.5bp 상승한 1.105%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IRS는 현물과 레벨 차이는 크지 않지만, 2년 안쪽 구간에서 오퍼 일색인 장이 연출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소수의견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3.8bp 오른 마이너스(-) 71.8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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