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6%로 동결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5~16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7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종전대로 6%로 결정했다.

BI는 지난해 11월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6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BI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기대 이하의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성장률이 5.2%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BI는 예측했다.

다만, BI는 루피아화 가치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루피아화 자산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루피아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인도네시아 무역 적자 등으로 하락했다.

이에 BI는 달러화를 매도하며 루피아화 하락을 방어해왔다.

이달 들어 루피아화는 달러화 대비 1% 넘게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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