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중국은 무역 협상을 위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방문 계획에 대해 모르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의 관세 공방 과열이 협상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단이 곧 중국 베이징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 정부는 조율되지 않은 사항임을 시사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미국이 관세를 물리지 않던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길 경우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맞불 관세 등 보복 조치를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로 풀이된다.

그는 무역 마찰에 따른 충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에 미칠 파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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