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CBS 방송의 윌리엄 페일리 창업자가 지은 뉴욕 소재 주택이 1천69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는 페일리 창업자가 1934년 아내를 위해 지은 타운하우스라면서 이후 주인이 두 차례에 걸쳐 바뀌었다고 전했다.

페일리 창업자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이 파국으로 치닫자 이 주택을 임대했고 임차인이 구매해 35년간 살았다.

이후 이 집은 이란 국왕의 쌍둥이 여동생인 아슈라프 팔라비 공주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결국 이 주택은 2015년 4천990만 달러(약 593억 원)에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호가는 4년여 만에 66% 떨어졌다.

이 주택에는 10개의 침실이 있으며 두 개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층고가 높고 대형 주방, 연회장, 가족방, 와인셀러, 벽난로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우 기자)



◇ 우버 주가 추가 하락할까…공매도 증가

상장 첫날 7%가량 하락한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가 추가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세력이 늘고 있다고 호주 파이낸셜리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 주가는 2거래일 연속 7% 이상 하락 후 반등했으나 여전히 공모가인 주당 4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의 금융정보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우버에 대한 숏베팅 물량은 2천118만주로 전체 우버 유통주의 11.8%에 달한다.

S3 파트너스는 주식 차입 금리가 2.50%로 IPO 규모나 분위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며 여전히 차입할 주식이 있어 공매도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버의 경쟁업체 리프트의 공매도 물량도 1천995주로 리프트 유통주의 61.48%에 달한다.

리프트 주가는 3월 말에 첫 거래에 23% 이상 급등한 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25%가량 낮은 수준이다. (윤영숙 기자)



◇ 테슬라, 인력 이탈 가속화…안팎으로 '압박'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잇달아 핵심 인재들이 빠져나가며 인력난도 겪고 있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I에 따르면 테슬라의 커뮤니케이션 부문 선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아놀드가 회사에 합류한지 2년 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앞서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디팍 아유자와 총괄 고문인 데인 부츠윈카스도 각각 지난 1월과 2월에 퇴사하는 등 테슬라를 이끌어야 할 지도부 인력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BI는 "1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월가 투자기관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테슬라는 안팎으로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진정호 기자)



◇ T.로우 프라이스, 1분기에 테슬라 주식 720만주 매각

미국의 자산운용사 T.로우 프라이스가 지난 1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720만주나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보면 지난 3월 말 이 운용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모두 170만주로 작년 말 890만주에 서 720만주나 감소했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테슬라 주가는 30%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4%나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자금조달 우려와 자동차 인도문제, 트위터 설전으로 불거진 일론 머스크 CEO와 연방 당국자간의 갈등 등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에버코어ISI는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 15일 테스라 주가는 0.2% 하락한 231.95달러에 마감했다.

T.로우 프라이스는 테슬라 투자는 크게 줄였지만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든 경쟁업체 투자는 늘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의 무인차 사업부인 크루즈(Cruise) 지분투자에 나섰으며,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에도 투자했다. (정선미 기자)



◇ 일본서 고급 브랜드 상품 대여 서비스 인기

고급 브랜드 가방이나 시계를 매월 정액제로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소유보다는 공유'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다 물건을 사기 전에 사용해보자는 인식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급시계 렌털 서비스 가리토케는 롤렉스 등 40개 브랜드 약 300종의 상품을 대여하고 있다.

월 3천980엔부터 1만9천800엔까지 4종류로 구성된 가격표에 따라 빌릴 수 있는 상품이 달라진다. 가장 요금이 높은 '이그제큐티브 플랜' 이용자가 가장 많으며, 정가 수백만 엔의 손목시계도 빌릴 수 있다.

20~30대 사용자가 중심으로, 부동산이나 금융업계 영업직, 공무원이 고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가 약 백만엔에 달하는 제니스 시계를 대여하고 있는 한 벤처기업 운영자는 "업무할 때 첫인상을 좋게 하고 싶어서(대여했다)"라며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많아 화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문정현 기자)



◇ 해리 왕자, 친척들에게 왓츠앱으로 로열 베이비 탄생 소식 알려

해리 왕자가 친척들에게 로열 베이비 탄생 소식을 왓츠앱으로 보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5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외손녀 자라 틴달의 남편인 마이크 틴달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아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건 자신이며 이 소식을 왓츠앱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유제니 공주와 베아트리체 공주도 이 왓츠앱 채팅방에 있다고 틴달은 설명했다.

틴달은 지난해에도 로열패밀리들의 왓츠앱 채팅방 덕분에 굵직한 결혼, 임신과 같은 경조사를 챙기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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