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약세 폭을 줄였다. 외국인의 장중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고 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1분 현재 2틱 하락한 109.67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1천957계약, 2천13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천550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내린 128.91이었다. 증권이 74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56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있지만, 이날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분쟁이 예측하기 어렵다 보니 미국장 움직임도 봐야 해서 포지션 구축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다"며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오늘은 외국인 움직임에 연동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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