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17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의 미국 진입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해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일본에도 있다"며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향의 정도에 대해 "현재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소 재무상은 소비세율 인상과 관련해 "지난번 8%로 인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책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도 "(오는 20일) GDP 공표도 예정돼 있어 예단해서 대응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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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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