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확산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87.11포인트(0.89%) 높은 21,250.0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70포인트(1.09%) 오른 1,554.25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한 데 연동해 오르막을 걸었다.

전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8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9%와 0.97% 올랐다.

미국 증시 강세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해외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아 강세 심리가 유지됐다.

다만, 중국 증시 약세와 엔화 강세로 오름폭이 제한됐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장중 내내 하락하며 2% 넘게 떨어졌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한 엔화는 꾸준히 올랐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1엔(0.19%) 낮은 109.63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소니가 9.89% 치솟았고 닌텐도와 캐논은 각각 2.19%와 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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