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DGB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인재가 중요하다며 '사업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위상재인(爲商在人)'의 정신의 재차 강조했다.

DGB금융은 17일 그룹 창립 8주년을 맞아 8개 계열사가 모인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계열사 임원 및 지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미래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톱 에이스 혁신 운동' 등 체계적인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를 위해 조직, 업무, 영업, 인사, 성과·보상, 채널 등 6개 과제에 대한 50대 혁신과제를 즉시 실행하고 상반기 중 관련 과제 도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그는 위상재인(爲商在人)의 정신으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숫자 '8'을 옆으로 눕혀보면 '무한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탄탄한 100년 그룹으로 뻗어 나갈 8주년이 뜻깊다"면서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알리는 DGB가 100년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디지털·글로벌 뱅킹그룹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 '디그니티(DIGNITY)'를 발표하고 이를 적용한 복합금융센터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 '피움랩'을 오는 6월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M뱅크', 'IM샵(#)' 등을 출시한다.

DGB금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사회 공헌 활동 'DGB 키즈 드림 페스티벌'도 오는 18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와 아동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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