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청와대는 올해 고용상황이 정책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20만명 내외의 취업자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종 통계를 종합해보면 고용상황은 2018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갈수록 고용상황은 많이 개선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취업자 20만명 내외 정도가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호 수석은 "고용지표의 개선에는 정책 성과가 배경이 되고 있다"며 "취업자 수 증가는 신산업, 신기술분야와 사회서비스 분야 쌍두마차 돼 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평균 15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정책 결과로 보고 있다"며 "2018년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 감소를 주도했던 자동차, 조선업에서 일자리 상황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6월 이전에 다른 지역에서도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수석은 "여러 지자체가 상생형 일자리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6월 이전 한두 군데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는 민생이면서 경제의 기반이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수단 동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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