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中 증감위, 2016~2018년 엉터리 재무 보고 지적"

"현금 보유 부풀리고, 존재하지 않는 비즈니스 조작 등 들통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주요 제약 상장사 가운데 하나인 캉메이 파마세티컬이 상하이 증권거래위원회에 20일부터 자사주 거래를 잠정 중지시켜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캉메이의 이런 요청은 2016~2018년의 자사 재무 보고가 엉터리로 이뤄진 것으로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가 지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차이신이 지난 18일 전했다.

위원회는 캉메이가 은행 계좌를 조작해 현금 보유액을 부풀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비즈니스를 서류로 꾸몄으며, 자사주 거래를 위해 제삼자에게 회사 자금을 편법 이전했다고 지난 17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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