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중국공상은행 조영복 차장, SM투자자문 홍승모 상무, 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주 주간전망대에서는 4월부터 시작된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 배경을 짚어보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1200원대 진입 가능성에 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은 원화 환율은 1분기 GDP 성장률이 트리거로 작용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1200원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역외세력의 추격매수도 부담스러워 1200원대 지속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승모 SM투자자문 상무는 거주자 외화자금이 감소할 때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현재의 달러·원 환율은 개인과 기업들의 달러보유 성향과 수출기업들의 네고로 형성한 1110~1120원을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NDF 매수세가 뚫어내면서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역외세력의 매수 지속 여부는 펀더멘탈이 받쳐주어야 하는데 외화상환능력과 외국인 자금유출, 원화에 대한 헤지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1200원 상단을 열어놔야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박스권 범위가 상향 이동해 1150원 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유출입 상황과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의 프록시 역할로 재부각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될 경우 달러의 약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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