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美주식 '시간외거래' 서비스 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이 국내주식처럼 시간외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유안타증권은 20일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프리-마켓(Pre-market) 거래시간 연장과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정규장 개장 전에는 1시간 30분 동안 가능했던 Pre-market 거래시간을 1시간을 추가해 2시간 30분(서머타임 적용 시 한국시간 오후 8시~10시 30분)으로 연장했다.

정규장 종료 직후에도 시간외거래 1시간(서머타임 적용 시 한국시간 오전 5시~6시)을 도입해 그동안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불가능했던 시간외거래 참여가 가능해졌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서비스 도입에 맞춰 매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익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정규장 종료 직후 발표 예정인 실적 종목정보 및 전일 발표된 실적 요약을 담은 자료를 '티레이더M'을 통해 알리미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은 투자자들이 실적발표 이벤트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갖게 하고 미국과의 시차로 인해 투자를 꺼렸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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