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내각부는 1분기 실질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감소와 상반된 결과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인 0.4%보다도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실질 GDP는 연율 기준으로 2.1%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8% 늘었고 연율로는 3.3%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 감소를 기록한 일본의 GDP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역외 수요가 1분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외 수요의 GDP 기여도는 0.4%포인트로, 내수 기여도는 0.1%포인트로 조사됐다.
내수 중에서는 민간 수요의 기여도가 0.1%포인트로, 공공 수요의 기여도는 0%포인트로 나타났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민간소비지출은 전기 대비 0.1% 감소했고 공공 투자는 1.5% 증가했다.
일본의 경제 성장세가 기대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자 달러-엔 환율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엔(0.14%) 높은 110.20엔을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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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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