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마련될 새로운 국제조세 기준이 갖춰야 할 원칙에 대해 선도 발언한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호승 차관은 오는 22~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고자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활용: 기회와 도전요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각료이사회에서 이런 조세 관련 제언을 첫 번째 세션에서 한다.

이 차관은 이어 OECD 사무차장과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양자 면담을 통해 한국과 OECD 협력방안과 세계 경제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 통상개발부 장관, 헝가리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도 만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 차관은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활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수출 및 진출확대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STATION F)'도 방문해 프랑스 재무부 창업정책 담당자와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하게 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및 국내 현안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OECD에 참석하는 대신 국내 업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홍 부총리를 대신해 수석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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