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삼양홀딩스가 2년 만에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6배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삼양홀딩스는 20일 5년만기 9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했다.

희망 금리밴드를 개별민평금리보다 20bp 많은 수준으로 제시한 결과 총 5천7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삼양홀딩스는 수요예측이 흥행함에 따라 발행규모를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6월 11일 만기 도래하는 900억원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당시 발행금리는 연 3.380%였다.

전일 기준 삼양홀딩스 개별민평금리는 연 2.093%로 집계됐다.

삼양홀딩스의 신용등급은 'AA-'로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회사채 발행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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