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 총장은 20일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회복되는 와중에 무역 관련 갈등이 시작됐으며, 이는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의 둔화를 초래했으며, 여전히 더 큰 해악을 끼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미국과 중국이 합의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문제는 양국의 면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다른 문제는 양국 갈등의 파급효과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리아 총장은 "불확실성은 경제성장의 가장 큰 적"이라면서 "무역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성장은 당연히 둔화하며, 이는 최근 일어난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는 매우 나쁜 현상이며, 큰 걱정거리다"고 덧붙였다.
구리아 총장은 기업이 자신들의 제품이 관세 탓에 시장 접근성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따라 성장의 가장 큰 디딤돌인 투자가 최근 부진했으며, 이 점이 향후 성장 전망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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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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