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터키의 시장 선거 결과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무디스가 발표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의 이브스 리메이 상무이사는 "이스탄불 시장 선거 결과는 터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총선에서 이스탄불 시장의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재선거 결정을 끌어냈다.

다우존스는 이로 인해 최근 터키 기관의 신용성이 눈에 띄게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메이 상무이사는 "이번 선거는 터키 기관 약화를 나타내주고 시장 변동성과 정책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현재 터키의 신용 등급은 'Ba3'이고 신용 전망은 '부정적'이다"라며 "터키의 신용 등급 안정화를 위한 주요한 요인은 터키의 경제 모델과 구조적 약점을 개편하는 프로그램 도입"이라고 말했다.

리메이 상무이사는 "터키가 외부 자본 유입에 크게 의존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흔들릴 경우 경제 성장을 취약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터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가 2019년 말까지 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기간 경제는 2% 위축되고 2020년에는 2% 성장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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