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3.6%의 실업률에도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을 뛰어넘을 것 같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뉴욕에서 연설을 통해 "완전 고용 추정 범위는 현 수준의 실업률만큼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고용 슬랙에 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클라리다 부의장이 지난달 9일 미니애폴리스에서 했던 발언과 거의 일치한다. 당시에는 실업률이 3.8%라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타이트한 고용시장의 혜택이 저임금 노동자들과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 노동자 등 역사적으로 불리한 그룹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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