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이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가 6개월째 이어지는 셈이다.

수입액은 277억달러로 0.1%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9억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승용차(12.6%)와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33%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은 5.1% 줄었다.

베트남(6.4%)과 싱가포르(8.8%), 캐나다(13.1%)는 증가했고, 중국(-15.9%)과 미국(-4.4%), 유럽연합(EU, -19.4%), 일본(-1.4%)은 감소했다.

수입을 보면 반도체(31.8%)와 가스(3.5)는 늘었다. 반면, 원유(-14.1%)와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는 줄었다.

중국(11.4%)과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중동(-6.4%)과 EU(-12.7%), 일본(-22.6%)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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