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슈포제 개발 에파클라 스팟스캔 앱, 내달 티몰-타오바오 등장

알리바바 "AI 딥 러닝 기반 스킨케이 시장 가능성 무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드름 치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공조를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가 20일 전한 바로는 로레알 산하 브랜드 라로슈포제가 피부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발한 여드름 치료 앱 에파클라 스팟스캔이 알리바바 인공 지능(AI) 기술과 연계된 테스트가 실시된다.양사 설명에 의하면 피부 트러블을 가진 유저가 이 앱에 자신의 안면 피부 상태에 관한 3장의 셀피스를 올리면 AI가 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태를 분석한 후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파클라 스팟스캔은 유저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며, 원할 경우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피부 상태가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나쁠 경우는 일대일 컨설팅 서비스로도 연결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로레알 차이나의 케빈 천 부사장은 "에파클라 스팟스캔이 뷰티 시장의 진정한 기술 혁신 발판"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에파클라 스팟스캔이 "여러 피부 타입을 가진 다양한 민족으로부터 수집한 6천 개가 넘는 해당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각종 여드름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담당 왕예밍 제너럴매니저는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 유저 가운데 몇백만 명이 여드름 때문에 고생한다"면서 "AI의 딥 러닝을 기반으로 한 해당 스킨케어 시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에파클라 스팟스캔이 내달 티몰과 타오바오 앱으로 우선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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