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자사형 독립법인대리점(GA) 강화에 나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미래에셋모바일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안을 승인했다.

오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 8월 설립된 미래에셋모바일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인 'iALL'을 출시했다.

모바일 전용 GA로 여행자보험 및 홀인원보험 등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경우 2014년 출범해 미래에셋생명 상품뿐 아니라 생명·손보 제휴를 통해 다른 보험사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약 25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이며 미래에셋생명의 VIP, 법인영업 역량과 고객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기별로 모든 설계사(FP) 대상 완전판매 교육을 시행하며 2018년 불완전판매율을 0.026%로 낮추고, 양질의 신계약을 창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GA 합병을 통해 온라인에서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금융서비스에서 활용하거나 온라인 고객에 대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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