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3분 현재 4틱 오른 109.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75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82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상승한 128.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244계약을 샀고 증권이 3천57계약을 팔았다.

호주중앙은행(RBA)은 5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고용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필립 로우 RBA 총재도 오찬 행사에서 오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RBA 이슈로 국채선물이 강세로 돌아섰지만 RBA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의문"이라며 "시장은 삼성전자가 이끄는 증시의 강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추격하는 속도를 고려할 때 무역 전쟁이 한국 반도체 업체에는 이롭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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