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안정적인 수급 심리로 장중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2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48분 현재 전장대비 0.10bp 오른 -0.0462%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0.3658%, 3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0.5398%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5748%로 전장대비 0.3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하며 채권 매물 압력을 키웠다.

닛케이 225 지수도 장중 꾸준히 반등하며 채권시장에는 매도 요인이 됐다.

일본 금리는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국채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약화했다는 뜻이다.

금리는 초장기 구간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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