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3개월물을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에셋 스와프 물량에도 역외에서 통화선물(IMM) 롤오버 수요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7.4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8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1.25원을 나타냈다.

역외 세력이 셀 앤 바이로 방향을 잡으면서 IMM 비드(매수)가 계속 나오는 분위기였다.

장기구간은 예금 관련 물량이 태핑에 들어오면서 1년물은 바이 앤 셀 수요가 있었다.

3개월 구간에서는 에셋 스와프 물량도 나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IMM 롤오버 수요와 에셋 스와프 물량의 영향이 상쇄되면서 이날 스와프 포인트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일수를 감안하면 어제와 변함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실제로는 에셋 물량이 좀 나오면서 3개월만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IMM 롤오버 등으로 역외 비드가 나오면서 올랐지만, 다소 과도한 상승이었다"며 "크게 의미있는 거래는 없는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역외 IMM 롤오버 수요와 에셋 스와프 물량이 부딪히면서 결국 약보합 수준에서 끝났다"며 "3개월물은 IMM 롤오버에 더 내려야 하는데 소폭 내리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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